✅순서만 바꿔도 뇌가 달라진다? – 똑똑한 루틴
ADHD 아이는 가만히 앉아서 공부하려고 할 때 이미 머릿속이 ‘잡생각’과 ‘신체 긴장’으로 가득한 경우가 많아요.
은연중의 긴장을 풀기 위해 꼼지락 꼼지락 움직이거나, 반복적인 소리를 내기도 하지요.
흔히 "공부하고 나서 야외 활동하자."
"야외 활동했으니 집에서는 좀 쉬자."
이렇게들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순서만 조금 바꿔볼까요?
✔‘운동 → 학습’ 순서로 루틴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뇌 활성화와 학습 집중력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실제로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노르웨이숲, 쿼카쌤 저)에서도 유산소 운동이 뇌세포를 성장시키는 핵심 물질, BDNF(뇌유래 신경영양인자)를 활성화시킨다고 설명해요.
📍 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는 뇌의 해마에서 주로 분비되며, 기억력, 학습력,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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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내외의 유산소 운동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빠르게 걷기 등)을 통해 BDNF가 증가하면, 뇌세포가 잘 자라고 회복도 빨라집니다.
- 하지만 중요한 건, BDNF가 자란 세포를 연결하려면 ‘학습’이라는 자극이 꼭 뒤따라야 한다는 것!
그래서 ‘운동 후 학습’이 뇌 연결 활성화에 최적의 조합인 거죠.
✔ 어떤 운동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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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대신 함께 계단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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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트랙에서 자전거 타기
- 아빠와 캐치볼 하기
운동의 경우,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면서도
뇌를 활용할 수 있는 운동이면 금상첨화겠죠.
저희 아이는 요즘 자전거 타기를 무척 좋아해서 운동장을 몇 바퀴 돌고 집에 오면 샤워 후 집중력이 눈에 띄게 올라가요.
그 타이밍에 함께 책을 읽거나 짧은 학습 과제를 시작하고 있어요 😊
📌 운동하고 나서, 공부하자!
이 간단한 순서 변경 하나로 아이의 뇌는 더 명확하게 깨어나고, 주의력과 기억력은 훨씬 더 오래 유지될 수 있어요.
“공부를 잘하는 아이”보다, “공부가 잘 되는 뇌”를 만들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