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은 좋은데 왜 산만할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에디스쿨 램프지니입니다.

3월의 마지막날 인사드리게 되었어요.

앞으로 3주간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ADHD 맞춤형 솔루션 시리즈>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1탄은 ‘주의력 편’입니다.

✔ “레고는 2시간도 넘게 앉아서 혼자 만들어요.”

✔ “좋아하는 책은 단숨에 몇 권을 읽는지 몰라요.”

✔ “게임할 땐 진짜 천재 같아요.”

✔ “집중력이 문제라고 하기엔, 잘할 땐 잘해요.”

이런 말, 혹시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좋아하는 거엔 몰입도 잘하고 집중력도 좋은데,

왜 숙제 앞에만 앉으면 3분을 못 가고

산만해지는 걸까요?

이번 뉴스레터는 그 ‘묘한 모순’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

1. 왜 이렇게 집중력이 부족하니?

아이가 산만해 보일 때,

많은 부모님들이 한 번쯤 이리 말해보셨을 거예요.

“왜 이렇게 집중력이 부족하니?”

그런데 정말 그런 걸까요?

사실, ADHD 아이들의 문제는

'집중력 부족'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어떤 활동에는 지나치게 몰입해서

말을 해도 못 들을 정도로 빠져들기도 하니까요.

문제는 ‘몰입’ 자체가 아니라,

그 몰입을 언제, 어디에, 어떻게 조절하느냐입니다.

✔ 집중력(Concentration)은 선택된 활동에 몰입하고 유지하는 능력이지만,

✔ 주의력(Attention)은 여러 자극 중 필요한 자극에 주의를 두는 능력입니다.

ADHD 아이들의 핵심 어려움은

‘집중을 못한다’가 아니라,

‘주의를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데 있습니다.

필요한 자극에 주의를 선택하고,

산만한 자극에서 주의를 떼고,

그 주의를 일정 시간 유지하는 능력.

이게 바로 ‘주의력’이고,

ADHD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에요.

3. ADHD아이의 학습은 남다르게!

① 주의 전환 훈련하기

ADHD 아이는 한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 전환하는 것을 어려워해요.

그래서 ‘중간 신호(예고 + 시/청각 자극)’를 넣어주세요.

1) 호명하기+눈맞춤

- “OO아, 엄마 볼래?”

- 아이를 호명하고, 정확하게 눈을 마주치면 그 때 말하기.

2) 중간신호(말로 예고하기)

- “15분 뒤 장난감 정리할 거야. 지금 5분 남았어.”

3) 중간신호(감각 자극 활용하기)

- “알람이 울리면/시곗 바늘이 1로 가면 멈추는 거야.”

② 신개념 뽀모도로 활용하기

많이 들어보셨죠?

뽀모도로(Pomodoro Technique)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하고, 짧게 쉬는 시간 구획화 기법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타이머를 사용해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것’이 목적이라면,

ADHD 아이에게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과제(task) 중심으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2) 타이머를 활용해 시간을 구획화해주세요.

3) 초점은 ‘속도’가 아닌 ‘정확성’입니다.

예를 들어,

- ‘수학 5문제 풀기(10분)’ + 휴식(5분) (X)

• ‘수학 5문제 풀기 + 검산하기(10분)’ + 휴식(5분) (O)

즉, 과제를 재빨리 완수하기 않고,

제대로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의력 실수로 인한 오답이 생긴다면

다시 1번 문제부터 풀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래야 집중력과 주의력, 성취감 모두 기를 수 있답니다.

📢 다음 뉴스레터 예고!

6호 (4/7) | ADHD 맞춤형 학습솔루션 시리즈 2탄.

✔ 가만히 못 앉아 있어도 괜찮아요!

✔ ADHD 아이들의 강점을 이끌어 내는,

✔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맞춤형 학습법!

📩 다음주 뉴스레터에서 만나요 😊

✍ 부모 마음 글쓰기 | 이번 주 질문

📝 “성공적인 치료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부모의 기대가 아이의 행복과 일치하는 지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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