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지니 ADHD 레터, "The Edison Way"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ADHD NEWS LETTER 4호]
담임 선생님께 전화가 왔어요. 그것도 세 번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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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램프지니입니다.
오늘은 평소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3월이 다 지나지도 않았는데,
담임 선생님께 전화가 왔어요. 그것도 세 번이나요. 심장이 철렁...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친구와 싸운 건 아니었어요.
넘어지고 부딪혀, 찰과상때문에
연락이 온 거였죠.
첫째 주엔 계단에서 뛰어내리기
놀이하다가 발목을 삐끗했고,
둘째 주엔 복도에서 달리다
화장실 문에 얼굴을 부딪혀 피멍이 들었고,
셋째 주엔 친구랑 장난치다
벽에 팔이 쓸려 피가 나서 전화가 왔어요.
그렇게 정형외과, 피부과, 소아과를 한 바퀴 돌았고 3월 한 달, 저도 아이도 정신이 없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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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땐 수업 태도 때문에 전화를 받았는데 2학년이 되니 ‘부딪히고 다치는 일'로
전화를 받게 되네요.
웃픈 일이죠.
수업 태도 때문이 아니어서
안도하는 제 자신을 발견할 때요.
사실 저, ADHD 관련 책도 썼고,
많은 분들께 조언도 드리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생님 전화는 떨리고 조심스럽고, "또 무슨 일이야..." 싶은 마음이 올라옵니다.
책을 썼다고 해서
현실 육아가 쉬운 건 아니더라고요.
저도 매일 배우고, 실수하고, 때론 마음이 복잡해지는 하루하루를 살아가요.
몸도 마음도 무거운 요즘이라,
'엄마'라는 역할이 더 벅차게 느껴지기도 해요.
혹시, 구독자님도 비슷한 경험 있으신가요?
학부모 상담, 공개 수업, 교육과정 설명회... 눈 깜짝할 새 지나가는 3월 속에서 우리 모두, 나름의 자리에서 정말 잘 견뎌내고 있다는 말,
꼭 전하고 싶었어요.
여전히 한 사람의 엄마로서 매일 흔들립니다.
그 흔들림 속에서 조금씩 단단해지는 중이고요.
구독자님도 그러실 거라 생각이 들어요. 전화 한 통에도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 그 마음, 저도 똑같이 경험하고 있으니까요.
우리의 3월이 또 이렇게 지나고 있네요. 선생님 전화가 오든 안 오든, 아이의 속도가 조금 느리든 빠르든, 우리 모두 좋은 부모가 되고 있는 중이에요.
한 주도 함께 걸어줘서 고맙습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 또 만나요. 램프지니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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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3/31) | 집중력이 있으면 정말 괜찮은걸까?
✔ 우리 아이는 정말 ‘집중을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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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마음 글쓰기 | 이번 주 질문
📝 “달리기 시합에서 반칙을 해서 1등한 친구와,
정직하게 달려서 2등한 아이 중 누가 더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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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질문을 건넵니다.
어떤 대답이든, 그 안에 아이만의 ‘가치관의 씨앗’이 자라고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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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지니의 ADHD 레터 "The Edison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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