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학교 생활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ADHD NEWS LETTER 10호]
7세 고시 만점도 이걸 놓치면 빵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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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스쿨 램프지니입니다.
요즘 초등 입학을 앞둔 부모님들의 댓글을 보면
이런 글을 자주 만납니다.
“6세 때 한글은 이미 뗐구요.
두 자리 수 연산도 곧잘 해요.”
“영어 유치원을 다녀서
스피킹은 무리 없고,
문법만 조금 더 하면 될 것 같아요.”
이런 글을 보셨을 때,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우리 아이도 뭔가 더 해야 할까,
하는 조급함이 밀려오시나요?
아니면,
그보다 더 깊은 다른 마음이 올라오시나요?
5월, 가정의 달.
오늘은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7세 고시 만점도,
이걸 놓치면 빵점’이라는 주제로
함께 생각해보려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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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교에는 엄마가 없습니다.
<산만한 우리 아이, 초1이 중요합니다>에도 표현되어 있듯,
‘학교에는 엄마가 없습니다.’
즉,
아이들이 하루 일과를 보내면서
자기 일을 스스로 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입니다.
요즘 아이들,
✔ 영어 단어는 척척 외우지만
✔ 젓가락질은 서툴러 옷에 음식을 흘리기도 하고,
✔ 발표는 자신 있게 하지만
✔ 정작 화장실 용변 처리는 미숙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나는 뭔가 부족한가 봐…” 하고
자존감이 꺾일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보다 먼저 움직여
모든 걸 편하게, 빠르게 해결해주는 것보다,
아이가 조금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 "이건 내가 해야 하는 일이구나."
✔ "다음엔 내가 해볼래."
이런 내적 동기를 스스로 느끼게 해주세요.
그 과정에서
작은 성공을 하나하나 경험하며,
아이의 진짜 자존감과 자기주도성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 부모가 서두르지 않으면,
아이는 스스로 해낼 기회를 얻습니다.
🌱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스스로 어린이”로 자라는 여정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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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뇌발달에 맞는 교육이란?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려면,
뇌가 준비된 만큼만 가야 합니다.
피아제의 인지 발달 이론에 따르면,
만 2세에서 7세까지의 아이들은
'전조작기' 단계에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 아직 논리적 사고나 추상적 사고가 어렵고,
✔ 구체적인 경험과 눈에 보이는 활동을 통해 세상을 이해합니다.
📍 '생각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경험하며' 배우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실은 어떤가요?
추상적 개념을 무리하게 가르치고,
정답을 외우게 하고,
선행 학습으로 이해하지 못한 지식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뇌의 발달 단계를 무시한 학습은
결국 아이에게 부담과 실패감만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 이임숙 작가님도
<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에서 이렇게 강조합니다.
아이에게 인지적인 것을 주입시키기 보다,
먼저는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요.
특히 ADHD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손과 발은 곧 '뇌'입니다.
✔ 몸을 움직이며,
✔ 손으로 만지고 느끼고,
✔ 발로 뛰어다니며 공간을 경험하는 것이
곧 생각을 키우는 일입니다.
📚 이렇게 바꿔주세요.
책상에 오래 앉히려 애쓰는 대신,
걷고, 뛰고, 만지고, 질문하는 시간을 주세요.
아이의 뇌는
'가만히 암기'해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고 탐험'하면서 스스로 연결되고 확장됩니다.
📍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빠른 학습이 아니라,
세상을 몸으로 배우는 시간입니다."
✅ 이제는 되물어야 할 때입니다
“지금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건 무엇일까?”
“나는 내 불안을 아이에게 떠넘기고 있진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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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 생각주머니 키우기 | 이번 주 질문
📝 “우리집 가훈은 무엇인가요?"
✔ 가훈은 가족이 함께 공유할 ‘가치’입니다.
✔ 아이의 눈높이에 맞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색깔을 담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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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 매주 월요일 오전,
당신의 육아가 가벼워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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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지니의 ADHD 레터 "The Edison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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